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`핫플레이스`로 떠오르며 유동 인구가 늘고, 성수역 인근 안전사고 우려마저 커지자 성동구가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
특히 성수역 3번 출구는 퇴근 시간대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횡단보도 위까지 긴 줄이 이어져 지하철 출입구 확충이나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
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파로 가득한 성수역 사진이 공유되며 자칫 대형 사고가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, 성동구는 11일 설명자료를 내고 "지하철 출입구 추가 설치, 신호등 설치 등 안전조치를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
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 글을 올려 "출퇴근길 성수역 인파 혼잡으로 구민 여러분은 물론 성수역 인근을 보행하시는 분들께서 큰 불편을 겪고 계신 데 대해 송구하다"고 사과했습니다.
서울교통공사와 성동구청은 인파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과 지하철 보안관을 추가 배치했지만, 시민들은 근본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
성수역은 1980년 이후 큰 변화 없이 운영되었고, 현재의 인구 증가와 주변 상권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
성수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최근 3년간 50% 가까이 증가했으나, 출입구는 4곳에 불과하여 혼잡을 키우고 있습니다.
AI 앵커ㅣY-GO
자막편집 | 이 선
화면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·정원오 성동구청장 SN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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